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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랑 해외여행 꿀팁과 사이판을 갔다 온 후기 알려드립니다

원래 여행 가기 전엔 설레임으로 가득 차있던 지난 날들과는 달리 이번엔 걱정이 99.99999%였습니다
‘울면 어떡하지? 뭐하면서 네시간 반을 보내지?’ 이런 스트레스로 여행 당일 아침엔 출발하기 싫은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부산-사이판 직행 좀 만들어주세요 svp!!
아기랑 해외여행을 위해 부산러는 인천까지 아기를 끌고 가는 것부터가 고된 일이었습니다
10/1 대체공휴일을 포함해서 가는 여행객들이 엄청 많아서 붐볐던 인천공항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구경하는 든이 
비행기 타기 전에 공항에서 그냥 돌아다니기만 해도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잘 가더라구요
역시 새로운 곳이 최고야-!

인천공항에서 제네시스G90를 시승할 수 있도록 해놨는데 여기서 시간 많이 보냈습니다
요즘 부릉부릉에 빠져있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일억이 넘는 차를 그렇게 밟고 올라가다니^^;
든이 덕에 쥐나인티 구경해보니 넘 좋더라구요

우리가 막 시승하니까 몇몇 사람들이 와서 차문도 열어보고 뒷좌석이랑 운전석도 타보고 하시더라구요
든이가 낯선 사람이랑 같이 나란히 차를 타보는 새로운 경험도 해보았습니다

인천공항 유아휴게실에서 밥 먹고 똥도 싸고 출발했습니다
밖엔 사람들로 바글바글 시끄러웠는데 유아휴게실 안에는 우리밖에 없어서 조용하니 좋았습니다


아기랑 해외여행 가면서 비행기에 대해 알려줍니다.. 저건 비행기야.. 커다랗지.. 등등;;
19개월 아기에겐 커다란 비행기를 실제로 보는 것 또한 새로운 경험이었겠죠
이제는 말귀를 잘 알아들어서 새로운 무언가를 알려주는 뿌듯함이 있습니다

컨베이어벨트에 짐 빠빠이 하는거 구경중인데요
자기 유모차 실려가는거 봐야하는데 못봐서 울었던 ..

비행기타기 전과 후

비행기 타기 전과 후의 비주얼 차이. 
이래서 비행 탑승 시엔 편한 복장이 최고인가봅니다
밤10시 밤비행기였어서 그냥 자기만 하면 되서 일반석으로 갔는데 불편 그 자체ㅜㅜ 다리에 쥐도 나서 힘들었습니다
아기 있으면 무조건 돈 좀 더 내고 좋은 좌석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귀국 비행기는 비지니스로 왔어요

한국행 오후4:10분 비행기를 타기 전엔 공포가 엄습해왔습니다
낮잠 잘 시간이 아닐 뿐더러 평소에도 이 시간엔 엄청 칭얼대거든요

그래서 평소에는 낮잠은 무조건 두시간 자는 든이지만
이날은 오전낮잠 한시간만 재우고!! 
비행기 타자마자 한시간은 마저 재울 생각이었습니다
시간봐서 낮잠은 재우지않거나 낮잠시간에 맞춰 비행기를 예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기랑 해외여행 시 비행기 안에서 자는 게 짱입니다 

그리고 아기랑 해외여행 비행기 타기 전, 진을 빼놓을 생각으로 여기저기 면세점을 왔다갔다 운동을 시킵니다
(엄빠가 같이 힘빠짐 주의)

다크서클이 턱밑까지 내려온 모습이지만
잠이 들지 않도록 재미있게 놀아주었습니다

그러다 사고를 쳐버렸지만요..
아무튼 예상을 벗어나는 시추에이션 ㅜㅜ

후후
결과는?

4시간반동안 오분도 안운거 실화야?!

너무 성공적이라기엔 간식빨을 좀 받았습니다
군밤먹고 비타민젤리두개먹고 내 기내식도 뺏어 먹고 싸온 본인밥도 먹고;; 
아무튼 귀가 먹먹해질 수 있으니 아기물은 필수이구요
간식도 필수이구요

돌아오니 또 할 수 있겟는걸 싶더라구요
(당시엔 짜증 가득..미안해 다람아ㅜㅜ)
 
아기랑 해외여행 시 꿀팁이라기엔 당연한 것들.. 
무엇보다 단단한 마음가짐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아기랑 해외여행 사이판 호텔 후기는 담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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