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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프랑스 문화원, 알리앙스프랑세즈에서 아기와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 일일 수업 후기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두근두근
크리스마스부터 어린이집 방학이 시작돼요
아기랑 무얼 할지 벌써 머리가 아픕니다

그러던 와중 알게 된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 어린이 아뜰리에!
4-7살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이었는데요,
3개월 뒤 4살이되는 아기도 거뜬히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한 번 신청해보았어요.
참가비는 2만원이었습니다

총 4명의 아이들이 쿠키 아뜰리에에 참여했습니다

낯선지 울어제껴서 제가 초반에는 안고 있었고
마지막까지 저를 찾는 바람에 수업을 같이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 4살부터인지 알겠어요.. 같이 수업 듣는 애들에게 미안하더라구요
내년에는 씩씩하게 할 수 있겠지요?

일단, 선생님께서 미리 만들어놓은 차가운 쿠키 반죽을 아이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주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쿠키인데 빨간색과 초록색이 빠질 수 없죠!
알록달록 쿠키반죽
만들기 수업은 언제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트리,눈사람, 스누피,곰돌이,토끼 모양 틀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고, 아기가 형 누나들이 하는 걸 보니 분위기에 적응하더라구요
반죽을 주무르기도 하고 색깔끼리 섞어보기도 하고요.

최대한 많이 찍어내야하는데 ..! 
남은 반죽이 아까웠지만 아이들이 해냈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하니까요

쿠키를 굽는 동안, 크리스마스 귤 꾸미기와 불어로 숫자세기,
프랑스어로 크리스마스 동요 불러보기도 선생님과 같이 해보았습니다
PETIT PAPA NOEL~

같이 아뜰리에를 들었던 어린이들이 영어를 잘하더라구요
5살밖에 안됐는데 영어를 이렇게 잘하다니!
3살 아기는 한국말도 벅찼어요 ㅎㅎ

알록달록 크리스마스 쿠키가 노릇노릇 구워졌습니다
고소한 쿠키냄새!
빨리 먹고 싶지만 한가지 과정이 더 남아있습니다

손이 너무 귀여워

공평하게 선생님께서 쿠키 갯수도 맞춰주셨구요
초콜릿을 선따라 뿌려주면 끝!

아기는 찍 - 짤 뿐..
같이 수업 듣던 형아도 우리 아기랑 이름이 똑같아서 신기했습니다

 
야무지게 하늘색 분홍색 초코 화이트를 다 짜보았습니다
아기가 욕심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아마 저희아기가 시럽을 다 써버리진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다른 어린이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조절해주었답니다

야무지게 담는 아가

크리스마스 봉투에 담기전에 하나 정도는 맛을 봅시다
 
엄마 하나만 달라니까 안주네요;
아기가 담다가 떨어뜨린 쿠키를 하나 맛보았는데 역시 갓 만든 따뜻한 쿠키가 진리!
맛도 좋았습니다

끝나고 크리스마스 파티까지 !
 
아기가 보채서 끝까지 즐기진 못했지만 아기와 즐거운 추억이 되었던 부산 알리앙스프랑세즈 어린이 아뜰리에였습니다
(아기가 끝나고 내일도 여기 올거라고 ,,)
 
내년에는 씩씩하게 혼자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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