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 맛집 사상 청계옥에서 푸짐하게 먹고 온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닭갈비 전문점 청계옥이 부산 사상 괘법동에 생겼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철판 닭갈비의 빨간맛~! 궁금해 허니~
Since 1996
생각보다 오래되었군요
저는 경기도 일산에서 20년 정도 살다가 부산에 자리잡은지 몇 년 안되어서요
청계옥 브랜드가 1996년부터 시작되었는지 몰랐습니다
96년도면 우리 남동생이 태어났을 때잖아.
오메 새삼 오래됨을 느낍니다
저희가 주말 첫 손님! 개시해주었습니다
처음 들이닥치면 느껴지는 민망함
마치 먹기위해 오픈을 기다린 자 같잖아요 (사실 맞지)
깔끔쟁이 메이들린은 깨끗하게 광나는 바닥을 보고나니 믿음이 가더라구요 무!한!신!뢰!
사상 청계옥 메뉴와 가격입니다
-철판 닭갈비 14,000
-낙지 닭갈비 16,000
-철판 닭갈비 볶음밥 9,000
세상에! 밀키트도 판매하고 있는 사상 청계옥입니다
1인 가구가 많은 만큼 잘 팔리고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같은 귀차니즘 주부에게도 딱이구요
낮이라서 술은 안마셨습니다
저녁에 이쪽 지나가다보면 사상 청계옥에는 항상 술마시는 사람들로 바글바글거립니다
괘법동 맛집으로 이미 사상에서는 소문이 자자하거든요
동치미는 먹다보면 매워서 계속 먹게되는 없어서는 안되는 밑반찬이었습니다
중간맛으로 철판 닭갈비 2인을 시켰는데 맵찔이에겐 약간 매웠고요
비염이 있는 저는 콧물이 나더라구요
벽면에 부착되있는 휴지곽에서 휴지를 계속 뽑게되는 매직
밑반찬들은 요구하면 리필해주십니다
쌈무가 특히 철판 닭갈비랑 무진장 잘 어울리죠
맨 처음 나온 버터 콘은 이렇게 녹여서 먹으면 됩니다
에피타이저로 딱!
치즈와 옥수수가 듬뿍 들어 있었습니다
부산 사나이의 인심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기다림 끝에 나온 대망의 청계옥 닭갈비 입니다
한눈에 봐도 양이 정말 많죠!
쉐킷쉐킷
나오면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닭갈비 안에 들어간 양배추가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토치로 한 번 더 바삭하게 구워 준 닭갈비랑 각종 사리들입니다
사상 청계옥의 닭갈비는 매운 맛이 일품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맛인데 .. 개인적으로 춘천에서 먹었던 것보다 훨씬 맛있더라구요
안에 치즈인가 고구마가 들어 있던 떡사리인데요
떡을 싫어하는 다람이가 맛있게 먹었던 걸 보면 사상 청계옥 닭갈비 양념이 그만큼 맛있었다는 반증이겠지요
저는 이렇게 철판이 식었을 때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뭔가 기름에 더 절여져 있다고 해야 하나ㅋㅋ 무슨 맛인지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한국인의 후식 볶음밥은 필수 코스 입니다.
사상 청계옥에서 철판볶음밥은 배불러도 꼭 드시기 바랍니다. 볶음밥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치즈가 안들어가서 더 좋았던 볶음밥.
나중에 오면 낙지 철판도 먹어 볼 생각입니다.
재방문 의사 완전 있음
괘법동 맛집 사상 청계옥에서 푸짐한 한판 철판 닭갈비 볶음밥
성공적
여러분도 ㄱ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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