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페리 도넛, 케르반베이커리 한남동 맛집 배달로 먹어 본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아기가 자면 자유시간이 시작됩니다
피곤했는지 저녁 7:50에 갑자기 자기 시작하더라구요..
호텔 근처 한남동 맛집을 쿠팡이츠로 보는데 코끼리베이글도 뜨던걸요!
but sold out .. 그냥 부산에서도 먹어볼 수 있는 올드페리 도넛을 시켰습니다
영롱한 오렌지 빛 올드페리 도넛 박스.
영혼 없이 시켰지만 막상 배달을 받게되면 신이납니다
이태원에서 올드페리 도넛을 예전에 먹어봤었나? 했는데 그건 페리로스터즈 였더라구요
지금은 아마 없어진 걸로 압니다
한남동 맛집 올드페리 도넛 가격은 총 22,900원이 나왔습니다
-버터 피스타치오 5,500x2
-버터넛 3,500
-우유크림 3,900
-아메리카노 hot 4,500
열자마자 풍기는 단내
주문 실수로 이 더운 날 아메리카노 핫을 시킨 나란 인간
어차피 다음날 아침에 마실거니까.. 하며 위안을 삼았구요
커피맛은 쏘쏘
최대한 다양하게! 여러가지를 먹어보자 주의인데
요즘 유행하는 피스타치오를 두개나 담은 이유는
밤 8시 넘어서 주문하려다보니 남아있는 맛이 별로 없었습니다
특히 코코넛도넛은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올드페리 도넛 피스타치오를 한입 베어무는 순간,
크-
이틀 치 당충전이 한번에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남동 맛집으로 유명한 이유도 있다고 느꼈구요.
빵피가 쫀득하면서도 빵에 소스가 절여진듯한,, 설탕물(?)이 빵에 스며든 맛 아실런지요
나머지 두가지 맛은 냉동 후 몇일 뒤 해동해서 먹었더니 다소 맛이 떨어진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도넛은 당일에 바로 먹어야하거늘 .. 후회막심
올드페리 도넛 가격은 사진 참고하심 되겠습니다
단체주문도 된다고 하네요
집가는길에 본 서울역에서 팝업 중인 올드페리 도넛.
하루전에 주문해서 힘들게 캐리어에 지고 오는게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두번 째 한남동 맛집 케르반베이커리입니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오후 세시정도에 시켜봤는데요
-카이막 1인세트 10,000
-바클라바 12,000
총 22,000원이 나왔습니다
카이막 세트에 들어있던 빵은 카이막+꿀 을 찍어먹으라고 간이 안되있는 주식 빵 위주로 들어있었습니다
카이막 자체는 고소하긴 합니다만
도대체 저는 무슨맛으로 먹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천상의 맛도 모르겠고
그냥 전 시나몬빵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아기가 먹기에 정말 적절했던 케르반베이커리 무맛 빵은 든이가 반은 먹은 듯^^
그럼 케르반베이커리 바클라바는 어땠을까요?
개 당 이천원 꼴이었던 케르반베이커리의 바클라바입니다
요즘 엄~청 유행하는 바클라바!
이것 또한 엄청 기대하면서 먹어봤습니다
우와 엄 청 달 다
달디단 것에 내성이 있는 저도 달아서 두개 먹다가 질렸습니다
카이막과 너무 극과극이었습니다만 맛있었습니다
끈적하고 바스라지는 식감때문에 맨 손으로 들고 먹기 힘든 바클라바입니다
맛있었지만 한번 맛 본 걸로 만족합니다
찐 터키 케르반베이커리도 이태원 한남동 쪽 오시면 특색있게 먹어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든든히 빵으로 배 채우고 돌아온 부산
냉동실에 아직도 있는 바클라바는 언제 해치우게 될지..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