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 해수욕장에서 여름휴가 만끽한 후기입니다.
인천이 아니라 부산 송도~
올해 저희는 해외여행은 안가기로해서 근처 송도에서 여름휴가를 보냈는데요,
부산 송도 호텔 윈덤그랜드 리뷰는 뷔페만 올렸습니다만, 수영장도 야무지게 이용했다는 사실!

캬
이 오션뷰는 봐도봐도 굉장합니다
C'est merveilleux!


덕분에 핸드폰 배경화면 사진과 아기의 인생사진도 건졌답니다


저는 아침을 안먹은 상태라 수영이 끝나니 배가 고팠습니다
부산 송도 호텔 윈덤 그랜드 옆 주상복합 상가 편의점에 들려서 아기는 고구마를, 저는 김밥을 먹었지요
그 바로 옆 일찍여는 카페 Aden에서(아마 8:30에 마신듯) 커피도 마시고 하루를 아기 덕분에 일찍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 우리의 코스는 부산 송도해수욕장!
해운대바다는 가봤지만 여기는 처음 방문했습니다
시즌이라 파라솔자리는 돈을 내고 사용하더라구요

부산 송도 해상 케이블카도 유명합니다
저희는 못타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살짝 아쉽더라구요
붓싼갈매기가 날아다니는 이곳,
부산 송도해수욕장입니다

본격적으로 그늘 자리에 앉아 모래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아기에게 모래놀이가 감각발달과 창의성에 좋다고하죠?
바다 근처에 놀러가면 항상 챙기는 삽놀이세트입니다

부산 송도해수욕장은 해운대바다보다 많이 붐비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바다냄새를 맡으니 바캉스 온 기분도 들고 상쾌했습니다
보는데 중고딩 남자애들은 진짜 에너지가 ㄷㄷ 한듯..


아직 바다가 조금은 무서운 아기입니다
특히 든이는 좀 겁이 많은 편입니다
해운대바다만 생각했는데 부산 송도해수욕장이 이렇게 가까이 있다니!
부산 살만한데? 라는 생각을 처음 해보았습니다

그늘 자리도 많고 음식을 먹을 게 아니었어서 굳이 자리를 잡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인원수가 많거나 짐이 많다면 자리를 잡으시는게 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파도 앞 모래위에 제 슬리퍼 놓고와서 다시 찾으러 갔는데 그대로 있더라구요

그리고 부산 송도해수욕장 가운데 무료 탈의장이 있었고
그 옆에 조금만 더 가면 3천원인가 주고 수영 후에 씻을 수 있는 샤워부스도 있었습니다
모르고 샤워 후 입을 옷을 안챙겨가서 모래만 털고 차에 탔는데 여러분들은 그런 실수를 하지 않으시길 ㅜㅜ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아기가 즐거워해서 힘들지만 보람찬 휴가였습니다
어렸을 때 방학 때마다 우리가족은 왜 바다나 여행을 안가지?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빠만 우릴 데리고다니고 엄마는 절대 여행을 안갔음;;)
방학 때 뭐했는지 그림그려가고 일기쓰고 그러한것들이 힘든 숙제였던 기억이 나네요
든이는 그런 생각이 안들게 많은 곳을 데리고 다니고 경험하게 해주고 싶네요

아침부터 수영장과 해수욕장을 갔다오니 누워있을 만 하죠?
부산 송도 호텔에서 나른한 오후의 느낌이 글을 쓰면서 다시 느껴집니다
부산 송도해수욕장 가족이랑 바캉스!
준비물 잘챙겨 가시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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