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국수 체험관에서 국수 만들고 맷돌 체험까지 하면서 재밌게 놀다온 후기입니다.
구포역에 도착하니 커다랗게 적힌 구 포 역 이란 글자가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긴 처음이라 신기해서 천천히 이곳 저곳 둘러보면서 구포국수 체험관 으로 향했습니다.

구포국수 체험관은 공휴일에도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직접 국수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이라 어떤 과정으로 진행될지 기대하며 방문했습니다.

1층에는 구포국수 식당이 있고, 2층은 통밀체험놀이와 맷돌체험놀이, 3층에서는 국수제면놀이와 제빵체험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예약 시간에 맞춰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추석연휴라 다들 가족 단위로 오셨더라구요!

체험을 시작하기 전에는 선생님께서 구포국수가 유명해지게 된 이유와 구포국수의 역사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기 전에 이야기를 먼저 들을 수 있어서 구포국수를 조금 더 이해하고 체험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궁금해하실까 봐 간단히 적어보면, 낙동강과 구포역을 중심으로 물자와 밀가루 유통이 활발했던 구포는 제면업이 발달하기 좋은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낙동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국수를 말리는 데 유리해 제면소가 늘어나면서 구포국수가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포국수 체험관에서 맷돌을 돌리게 되다니~!
제가 살면서 맷돌을 직접 만져본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저에게도 꽤 생소한 체험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밀알을 넣고 맷돌을 돌려봤는데요
보기와 달리 은근히 힘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저도 직접 돌려보니 생각보다 묵직해서 놀랐습니다.

잘 안돌아가서 낑낑대는 4살

구포국수 체험관 앞치마를 입은 아기의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그 다음 손을 씻고 앞치마와 모자를 씁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맞추어 커다란 볼에 밀가루를 넣고 반죽을 만들어보는데요.
선생님 설명을 들으면서 아이가 직접 밀가루를 만져보고 손가락으로 섞어봅니다.

분홍색 반죽은 흥국가루를 섞어 만든 수제비 반죽입니다.
아이도 신기해하면서 조물조물 만져보는게 너무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그리도 분홍색 수제비 반죽은 밀대로 얇게 밀어줍니다.

수제비를 손으로 뚝뚝 떼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가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니!
구포국수 체험관 정말 괜찮죠?

수제비 만들기가 끝나면 처음에 만들어두었던 국수 반죽으로 면을 뽑습니다.

손잡이를 돌릴 때마다 아래로 면이 길게 나오는 게 신기했는지 아기도 열심히 돌렸습니다
저는 이게 제일 재밌더라구요 ㅋㅋ

국수와 수제비 만들기가 끝나면 직접 만든 면과 수제비는 용기에 담아 가져갈 수 있게 용기를 주십니다
냉장보관은 3일!

아기도 체험하고 배가 고팠는지 1층에서 시킨 김밥이랑 국수를 무척 잘 먹더라고요.
맷돌 체험부터 반죽 만들기, 수제비 모양 찍기, 직접 면 뽑기까지 아이가 손으로 해볼 수 있는 과정이 많아서 생각보다 알찬 체험이었습니다
부산 아이와 가볼 만한 곳, 비 오는 날 실내 체험을 찾으신다면 구포국수 체험관 추천합니다!





최근댓글